4일 차입니다. 이제부터 좀 괜찮아지고 서서히 몸이 좋아짐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4일 차 회복 과정과 후기입니다.
1. 제왕절개 회복 과정 (4일 차)
가. 증상과 변화
1) 극심한 가스통
3일 차 과제였던 가스 배출 기억하시나요? 이때 가스 배출에 한 번 성공했음에도 극심한 가스통이 동반되었습니다. 한 번은 어떻게 해결이 됐는데 이후 발생 된 가스가 배출이 안 돼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한 번만 하면 되는지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으로 새벽 내내 고생했고 안 되겠다 싶어 아침에 선생님께 약 좀 달라고 사정했으나 가스로 인한 통증엔 약이 없다는 말과 운동만이 살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같은데도 걸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오후 정도에 가스 배출에 성공하였고 거짓말처럼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TIP. 팁이라고 하기에도 그렇습니다만 식사는 일반식 말고 미음으로 하세요. 장에 무리를 줘선 안됩니다. 또, 아파도 누워 계시지 말고 운동하셔야 합니다. 배출이 돼야 통증이 없어져요. 또 유산균 꼭 드세요. 비싼 걸로 추천드립니다.
2) 젖몸살
나름 마사지도 하고 유축도 꾸준히 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유방에 많은 양의 모유가 남아 있었던 건지 마사지 부족으로 유선이 안 뚫린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젖몸살이 찾아왔습니다. 식은땀이 나고 열도 38도에 이르었습니다. 아직 통증은 심각하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했고 이때 그냥 방치하면 큰일 날 것 같아서 바로 마사지했습니다. 가슴 열찜질 후 아파도 가슴 좀 세게 쥐어서 유선을 뚫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느 정도 유선이 뚫리고 모유를 빼고 나니 거짓말처럼 열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좋아지더라고요. 또 다음 유축부터 10ml씩 늘어 현재는 30ml 정도가 나옵니다. 꼭 마사지와 유축하시기 바랍니다.
TIP. 3일 차 팁을 확인해 주세요.
3) 어느 정도의 회복
오후 가스 배출과 가슴 마사지, 주기적 유축이 진행되고 나니 정말 거짓말처럼 아픈 게 사라지고 움직임도 괜찮아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던 3일 차까지 진짜 아프고 4일 차부터 괜찮아진다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3일 이렇게 아픈데 내일이면 괜찮아진다고? 내가 유별나게 아픈 건가? 이대로 계속 아프면 어떡하지? 등 진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괜찮아지더라고요. 모든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고 간혹 수술 부위 통증과, 가스 찰 때 등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이제부터는 견딜 수 있는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큰 걱정 안 하셔도 같습니다.
통증이 사라지고 나서는 머리도 감았습니다! 완전히 숙이지는 못하고 변기에 앉아서 살짝 숙여서 감으면 됩니다.
감으실 때 수술부위에 물이 안 닿도록 조심하세요. 4일 만에 머리 감기 너무 시원했습니다. 샤워는 간혹 방수밴드를 상처 부위에 붙이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굳이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무리해서 하시다가 덧나시면 안 되니까 웬만하면 참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모든 약이 제거되고 먹는 약으로 전부 대체됐습니다. 너무 편하게 됐어요. 이것저것 챙기느라 신경도 쓰였고, 저는 영양제를 맞아 링거주사는 아직 있는 걷는데 불편했는데 아주 자유롭습니다. 약도 식전에 간호사 선생님께서 일일이 챙겨 주시기에 까먹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TIP. 방심은 금물 지속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식사하세요.
나. 4일 차 과제
- 배변 ★★★
- 가슴마사지 및 유축
- 지속적인 운동
2. 구미 미리안 산부인과 식단
아침은 안 먹었습니다. 가스 배출이 안 돼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괜찮아졌지만요.
이제 정말 병원에서의 회복이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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