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5일차 증상 및 리뷰 Ft. 구미미리안산부인과

5일 차입니다. 이제 진짜 끝이 보입니다. 5일 차부터는 1~3일 차보다 매우 편해지니 편하게 글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5일 차 후기입니다.

제왕 절개 5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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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왕절개 회복 과정 (5일 차)

가. 증상과 변화

1)  간헐적 가스통

 극심했던 가스통이 가스 배출로 인해 사라진 다음 가스통은 이제 없겠구나 할 때였습니다. 몸 안에 뭔가 찌르듯이 아픔이 느껴지더니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것 또한 가스통이었습니다. 일반 정상적인 몸상태라면 며칠 가스 배출 등의 배변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으나, 수술 직후의 몸은 가스에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간혹 아픈 거라 참을만했고 음식에서 좀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TIP. 병원 식단에 충실하고, 먹고 싶은 게 많겠지만 아직은 좀 참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누워있지 말고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가스를 참는 행위는 금물입니다. 

2)  주기적인 유축 필요 및 모유량 증가

 4일 차에서 30ml 정도 나왔단 모유량이 하루 만에 60ml로 두 배나 늘었습니다. 지속적인 마사지와 온찜질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모유량이 늘어남에 따라 가슴이 커지고 유축 주기를 한 주기라도 넘으면 가슴이 딱딱해지고 불편해지는 상태가 됩니다. 한 주기 넘기고 나서 젖몸살 올까 두려워 다시는 넘기지 않겠노라 다짐했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출산에서 가장 힘든 일은 젖몸살인데 다들 모유 수유를 잘하는 건지 유축을 잘 해온 건지 젖몸살에 대한 무서움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젖몸살은 지옥 그 자체였다" 꼭 명심하시고 유축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3) 적당한 회복

 5일 차가 되니 거의 아픈 게 없어졌습니다. 없어졌다는 게 진짜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니라 그만큼 많이 줄었다, 살만하다는 표현입니다. 또한, 그전 통증들이 정말 죽을 거 같아서 이 정도면 없다고 보는 것도 무방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아직 배변을 보지 못했더니 아침부터 간호사분께서 변비약을 챙겨주셨습니다. 변비약은 조제약이 아닌 듀락칸이지로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약이었습니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아침 공복에 변비약 복용 후 한 시간 반 후 시원하게 배변에 성공했습니다. 기뻐서 간호사분께 성공했습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오전에 소아과 원장님과 면담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면담 내용은 현재 아기 상태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아기는 지금 어떤 검사를 했고, 밥은 얼마나 어떻게 먹으며, 잠은 어떻게 잔다 등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차후에 진행되는 신생아 예방 접종에 대한 설명 및 일정을 잡아 주셨습니다. 저희 아가는 황달이 있다고 합니다. 정상 수치 12 이하이지만 저희 아이는 12.1이 나왔고 광선 치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착잡하지만 황달은 신생아의 60%, 미숙아의 80% 정도 발병하는 흔한 문제이고 신생아이기에 나오는 경우이기 때문에 큰 문제없고 이틀 치료하면 괜찮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수술 부위 2차 드레싱이 진행됐습니다. 3일 차에 한번 드레싱 하고 5일 차에 드레싱 7일 차에 실밥 제거의 순으로 진행되는 거 같고 통증은 약간 따끔한 정도로 괜찮습니다.

변비약

나. 5일 차 과제  

이제 회복기에 접어드니 해야 할 과제가 거의 없어지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1. 배변, 가스 배출, 꾸준한 운동
2. 유축 및 가슴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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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미 미리안산부인과 식단

아침 점심 저녁 공통은 동치미, 미역국입니다. 비주얼은 조금 별로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밥시간 기다려집니다!

5일차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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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생활이 많이 편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