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외출 준비물 및 주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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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신생아가 있으면 행동반경이 많이 제한됩니다. 혼자 두고 외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아이를 봐준다면 맡겨두고 가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외출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외출 시 준비물 및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신생아 외출

신생아 외출은 생각보다 조심스럽습니다. 아직 완전한 면역 체계를 갖지 못한 아이에게 집 밖은 위험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1. 외출 가능 시기

"일반적으로 언제부터 외출하시면 됩니다."와 같이 시기가 딱 정해진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고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답은 없습니다. 보통 100일을 기점으로 외출을 많이 하는데 이유는 신생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고 온도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00일이 지나면 괜찮을까요? 100일이 지났다고 해서 면역력이 갑자기 상승하고 온도에 적응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가 성장하기 전까진 언제나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출은 항상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고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해 옷을 신경 쓰시면 됩니다.

즉 외출은 언제나 위험하기에 언제든 외출하셔도 괜찮지만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2. 외출 준비물

신생아 외출에 있어 준비할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단순하게 집 앞 슈퍼를 다녀온다고 해도 신생아 외출에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필수적인 외출 준비물을 안내하겠습니다.

분유 : 언제 어디서 배고파 울지 모릅니다. 젖병에 분유 소분하여 준비하셔야 합니다.
기저귀 : 아이는 대소변을 참을 수 없습니다.
손수건 및 물티슈 : 침을 흘린다거나, 밥 먹으면서 게워내면 닦아 주기 위해 손수건을 챙기시고, 대변 소변을 대비해 물티슈도 챙겨주세요.
쪽쪽이 : 외출 중 아이가 울면 난감합니다. 이때 쪽쪽이가 있으면 아이 진정에 좋습니다.
분유용 물 : 밖에 정수기가 없을 수 있고, 아이에게 정수물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꼭 끓인 물을 적당한 온도로 식혀 보온병에 담아 준비해 주세요.
여분의 옷 : 대변 등 옷을 갈아입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챙겨주세요.
방한 용품 : 두꺼운 이불, 딸꾹질 모자 등 당장 사용하지 않아도 일단 챙겨주시는 게 좋습니다.
손소독제 : 아이를 만지기 전에는 꼭 손 소독을 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방수요 : 급하게 기저귀 갈거나 할 때 있으면 좋습니다.
일회용 비닐 : 기저귀 등 버릴 수 있는 비닐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의 것은 기본적인 물품이며, 짧은 시간 외출용입니다. 가급적 장시간 외출 및 외박의 일정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고 만약 하셔야 한다면 분유 포트, 각종 크림, 장난감 등 집에서 사용하시는 거의 모든 것을 챙겨 가셔야 합니다.

3. 주의 사항

반복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아이의 외출은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아래의 것들은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카시트 사용 : 차량 이동 시 아이를 안고 가는 행위는 위법이며, 법이라 지켜야 한다가 아니라 그만큼 위험한 행위입니다. 아무리 운전을 조심히 해도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니 꼭 지켜주세요. 또한, 아이가 생후 몇 개월 되지 않았다면 카시트 뒤보기로 해주세요.
차량 이동 30분 간격 휴식 : 차량 이동 시 30분 주행 후 쉬어 가주세요. 차량의 잔 진동은 아이에게 악영향을 줍니다. 잠깐 서서 바람도 쐬주세요.
코에 찬 바람 조심 : 아이에게 찬 바람은 바로 감기 등 질병으로 이어집니다. 코에 찬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꼭 안아주시는 등의 조치를 취해주세요.
직사광선 피하기 : 아이의 피부는 매우 약합니다. 직사광선은 성인에게도 안 좋은 만큼 아이에게는 엄청난 위협입니다. 꼭 피해 주세요.
목적지 동선 파악 : 목적지까지 거리가 있다면 가는 길에 카페나 휴게소 등 기저귀를 갈거나, 수유를 할 수 있는 공간은 미리 파악해 주세요.
날씨 파악 : 비가 오거나, 미세 먼지가 심한 날은 피해 주세요.
미리미리 하고 외출 : 기저귀, 수유 등 외출 전 해주시고 외출하시는 게 좋습니다. 미리미리 하시고 수유텀을 계산하시고 외출을 언제까지 마무리하겠다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아이가 어리다고 해서 너무 집에만 있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집을 자주 환기하셔서 바깥 환경을 적응하도록 해주시고, 집 앞 20분 정도 가벼운 산책으로 아이 기분 전환 및 가볍게 면역력 향상해 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