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기저귀 브랜드별 샘플 사용 후기 및 추천

신생아 기저귀 브랜드별 샘플 사용 후기

 기저귀 발진, 요로 감염 등 기저귀 사용으로 인한 악영향 이슈가 많이 있기도 하고, 또 이슈는 없어도 아이에게 맞지 않는 기저귀 사용 등으로 인한 문제가 많은 거 같습니다. 해당 문제들은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문제라 부모의 입장에선 난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한 번에 많이 구매했다가 맞지 않아 사용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제조사에서는 샘플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구매하여 사용한 기저귀와 선물로 받은 기저귀, 베이비페어 등에서 받은 샘플들을 직접 사용해 보고 개인적인 후기를 여러분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제가 사용해 본 기저귀는 팸퍼스, 보솜이, 나비잠, 베베몬, 애플크럼비, 하기스 정도가 있습니다. 사용한 모든 제품이 발진이나 특이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신생아 기저귀 브랜드별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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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팸퍼스

 팸퍼스 기저귀의 세부 품목은 베이비드라이를 사용했습니다. 여러 기저귀를 찾아본 결과 팸퍼스 제품이 좋다고 해서 직접 구입한 제품입니다. 분산 염료, 표백제, 라텍스, PVC 플라스틱,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트리클로산을 무첨가 하고 안심 성분만 들어가며, 매년 2백만 개의 기저귀를 시험해 안전한 기저귀입니다.

 실제 사용 후기는 일단 굉장히 얇고 가벼워 착용감이 좋습니다. 기저귀 교체 부분도 세심하게 만들어서 편하게 가능했습니다. 너무 얇아 소변이 새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흡수력이 엄청 좋고 마감 처리도 좋아서인지 밤에 교체 후 6시간 이상 교체 하지 않아도 새는 것 없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겠는데 소변 후 약간의 화학적인 냄새가 올라옵니다. 엄청 심하지는 않은데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이 갈까 걱정되기는 합니다. 냄새 확인 결과 접착제에서 나는 냄새이며, 접착제는 무용제용 접착제만을 사용해 아이에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냄새가 날 수 있으나 이는 안전하며 개선을 위해 원료사와 지속적인 협력 중이라고 합니다.

2. 보솜이

 세부 품목은 원더 바이 원더입니다. 조리원에서 사용했던 제품으로 나쁘지 않았던 기억과, 핫딜의 유혹으로 구입했습니다. 흡수력과, 슬림핏, 약산성 시트, 샘 방지 안심가드가 특징인 제품입니다.

 실제 사용 후기는 이것도 슬림핏이라 굉장히 얇습니다. 착용감 및 교체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흡수력이 좋아서인지 조금만 소변을 보더라도 금방 빵빵해졌고, 소변 냄새가 엄청 심하게 났습니다. 따라서,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3. 나비잠

 세부 품목은 울트라 씬입니다. 산모교실 참가로 받은 샘플로 사용한 제품입니다. 흡수력, 순면 원단, 넓어진 힙가드, 샘 방지, 유해 물질 0%가 특징인 제품입니다.

 실제 사용 후기는 촉감이 엄청 좋았습니다. 벨벳같이 보들보들한 촉감이었습니다. 기저귀 디자인이 과하지 않고 적당해서 귀엽다고 생각한 제품입니다. 밤에 자기 전에 착용하고 꽤 오래 뒀는데 새지 않고 무겁다고 느껴지지 않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조국이 중국이라는 걸 알고는 조금 꺼려지긴 합니다만, 재구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베베몬

 베이비페어에서 샘플로 받은 제품이라 세부 품목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세부 품목을 몰라 특징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기억에 없는 것으로 보아 큰 특징이 없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별로라는 말은 아니고 그냥 무난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5. 애플크럼비

 세부 품목은 오리지널 씬니다. 베이비페어 샘플 사용한 제품입니다. 뭉침 없이 고른 흡수력, 엉덩이를 부드럽게 감싸는 독보적인 쿠션 엠보싱, 천연 펄프 레이어, 역류 방지 레이어, 천연 펄프 와이드 밴드, 샘 방지, 독일산 무독성 소변표시줄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가장 두껍고 장점이 많아 비싼 제품입니다.

 실제 사용 후기는 엄청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만져보고 "아기 몸에 바로 닿는데 이 정도는 돼야지"라고 생각한 제품입니다. 다른 문제없었고 푹신하고 소변 흡수 및 샘도 없어 혹시 아이에게 발진이 생긴다면 이 제품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6. 하기스

 한국에서 기저귀 하면 하기스 아닐까요? 시장 점유율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기스는 구매한 제품, 선물 받은 제품 등 여러 품목을 사용했습니다. 유기농 순면 커버, 무염소 표백 천연 펄프, 사탕수수원료로 만든 바이오매스 소재, 재활용 가능한 자원순환 포장, 산림 자원 보호하는 FSC인증 펄프가 특징입니다. 누구나 아는 기저귀이기에 좋다는 것을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사용 후기는 "단점은 없다"입니다. 막 좋은 것은 아니지만 기저귀에 충실했고 가격도 적당하다. 아무것도 알아보기 싫고 유명한 것 쓰고 싶다 하면 그냥 하기스 쓰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하기스로 정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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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기저귀 정말 생각보다 많이 쓰는 제품입니다. 많으면 하루에 15개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또 저희 아이는 소변 후 찝찝한지 바로 갈아달라고 울어버려서 더 많이 사용됩니다. 남자아이인데도 많이 사용하는 것 보면 여자아이는 더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요. 그래서인지 더 괜찮은 기저귀를 찾게 됩니다.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 기저귀 선택도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이의 피부 상태와 용도에 맞는 적절한 기저귀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여러 브랜드를 시도해 보고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개별적인 선호도와 아이의 특이점을 고려하여 최종 결정을 내리고, 만약 전부 괜찮다면 가장 저렴한 제품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